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요즘 여행 가고 싶은 곳 있으신가요? 요즘처럼 날씨가 좋을 때면 훌쩍 어딘가 떠나고 싶어지잖아요. 그런데 흥미로운 소식 하나 알려드릴게요.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가 아주 많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대전이 있다는 거, 믿기시나요?
그동안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던 대전이 요즘엔 MZ세대도, 가족 단위 여행객도, 친구들끼리 떠나는 짧은 여행에도 아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여행도 짧고 가깝게! ‘1박 2일 근거리 여행’이 대세
여러분, 예전엔 여행하면 막 3박 4일, 길게는 일주일씩 계획 짜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딱 반대로 가고 있어요.
‘짧고 가깝게’ 이게 요즘 국내 여행 트렌드입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여행조사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여행의 **1박 2일 비율이 무려 52%**를 차지했다고 해요.
그야말로 반나절 혹은 1박 2일의 미니 여행이 대세인 거죠.
반면, 2박 3일 이상 여행은 크게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2박 3일 여행 비율은 28%로 떨어졌는데,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래요.
이유요? 딱 떠오르시죠.
- 물가 상승
- 고유가
- 경기 침체
그렇다 보니 “멀리 가긴 좀 부담돼…”,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갔다 오느니 가까운 데 다녀오자” 이런 분위기예요.
그러다 보니 **서울, 수도권에서 KTX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대전이 딱 좋다!**는 평가를 받게 된 거죠.
자세한 기사 내용 : 여기에
성심당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요즘 MZ가 대전가는 진짜 이유
대전광역시가 2025년 명실상부한 '스포츠의 도시'로 부흥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인기 스포츠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프로야구와 축구에서, 올시즌 대전 연고 구단들이 사상 최초로 나란히 리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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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어떻게 ‘핫한 도시’가 되었을까?
예전에는 대전 하면 떠오르는 게 없어서 “노잼도시”라고 놀림 받기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요? 완전 달라졌습니다.
특히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요소가 가득하거든요.
1. 성심당을 필두로 한 대전만의 ‘먹거리’
대전 하면 떠오르는 그 이름, 성심당!
튀김소보로, 판타롱 부추빵 등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유혹의 향기죠.
이외에도 맛집 탐방에 진심인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골목 맛집과 레트로 감성의 카페 거리도 인기 폭발이에요.
2. 대전한화이글스의 프로야구 인기
의외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야구 경기 관람이에요.
한화이글스의 홈경기 덕분에 주말이면 팬들로 북적이는 대전,
야구 보면서 치맥 한잔이면 금상첨화죠!
3. 감성 가득한 ‘레트로 거리’와 문화 공간
대전에는 대흥동 문화예술 거리나 옛 충남도청사, 근대문화유산 골목 등
사진 찍기 좋은 스팟들도 많아졌어요.
이런 곳이 SNS에 오르내리면서 "우리도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이 들게 하죠.
인기 하락 중인 제주·강원… 왜일까?
반면, 그동안 국내 여행 1순위로 꼽히던 제주도와 강원도는 인기가 좀 시들해졌어요.
같은 조사에서 제주도는 여행 점유율이 2%포인트, 강원도는 1.4%포인트나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 항공료 비싸고
- 렌터카 요금 폭등하고
- 숙소 가격도 만만치 않아요
특히 제주도의 고물가 논란은 매년 반복되고 있죠.
“차라리 해외 가는 게 낫겠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그러니 “멀고 비싼 곳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알차게 보내자”는 분위기로 넘어간 거죠.
여행에서 ‘힐링’보다 ‘맛집’ 찾는 시대
또 하나 흥미로운 변화는 여행지에서 하는 활동이에요.
예전엔 풍경 감상, 휴식, 자연 속 힐링을 원했다면,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어요.
- **‘식도락 여행’**이 대세!
올해 조사에서 여행 활동 중 ‘맛집 탐방’은 무려 14% 증가했다고 해요. - ‘친지·친구 만나기’도 8% 상승했고요.
반면, ‘풍경 감상’은 8%, ‘휴식’은 1% 감소했어요.
즉,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이유가 “경치 보러”가 아니라 “맛있는 거 먹으러” 바뀐 거예요.
게다가 대전처럼 도심형 여행지는 교통도 편하고 식당도 많으니 완전 딱 맞는 선택이죠!
<참고:현지인 추천 맛집>
상호명 | 주소 |
선화동 실비식당 | 대전 중구 선화로 126 |
적덕식당 | 대전 동구 우암로 220-3 |
신도칼국수 | 대전 중구 대종로 480번길 15 |
감자바위골 | 대전 중구 보문로20번길 14-4 |
초가집 | 대전 서구 갈마로85번길 30 |
대동순대 | 대전 중구 서문로43번길 70 |
봉봉원 | 대전 중구 목척3길 42 |
왕관식당 | 대전 동구 선화로196번길 6 |
인생낙지 | 대전 중구 보문산로 48 |
온천칼국수 | 대전 유성구 온천북로59번길 2 |
치앙마이방콕 | 대전 서구 둔산로 123 |
한영식당 | 대전 동구 대전로 799 |
매봉식당 | 대전 대덕구 덕암로 123 |
별난집 | 대전 중구 대흥로 45 |
동은성 | 대전 서구 둔산북로 85 |
희락반점 | 대전 중구 대흥로 67 |
오라이카레 | 대전 서구 둔산로 123 |
전통손칼국수 | 대전 동구 동서대로 123 |
왕관식당 | 대전 동구 선화로196번길 6 |
토박이 | 대전 중구 대흥로 89 |
여행업계와 지역 관광, 이 트렌드를 잡아야 한다!
이런 흐름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관광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는 큰 변화예요.
- 전통적인 관광지 중심에서
- 수도권 근교나 대도시 근거리 여행지로 중심 이동
이 흐름을 잘 잡으면, 대전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충분히 살아날 수 있어요.
지방 소도시도 요즘 MZ 감성에 맞춘 콘텐츠와 인프라만 잘 갖추면 충분히 '다음 대전'이 될 수 있겠죠?
“짧고 가볍지만, 만족도는 높게!”
요즘 국내 여행 트렌드는 명확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오래 머물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히려 짧은 시간 안에 가까운 곳에서 맛있는 음식 먹고, 분위기 좋은 거리 산책하고, 야경 한 컷 찍는 여행이
더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
대전처럼 ‘이젠 예전과 달라졌다’는 인식이 생기는 지역들이 점점 늘고 있어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 1박 2일로 가까운 도시 하나 골라서 맛집 지도 한 장 들고 다녀와 보세요.
생각보다 알차고, 재밌고, 덜 피곤한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